남한산성 순교성지는 조선시대 한양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 안에 있다.
최초의 천주교 박해였던 신해박해(1791년)때 부터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으며 1801년 신유 박해때에 한덕운 토마스가 순교하였다. 이어 기해박해와 병인 박해에 이르기 까지는 300여명에 달하는 신자들이 옥사, 참수,교수, 장살,백지사등의 방법으로 순교 하셨다. 병인박해때에 시작된 백지사(白紙死)는 사람의 사지를 묶고 얼굴에 물을 뿌린뒤에 한지를 덮는 일을 거듭하여 숨이 막혀 죽도록 하는 형벌이다.
순교자 가운데 행적이 밝혀진 분은 최초의 한덕운 토마스를 비롯하여 36분에 이르는데 그중에는 하남시 미사리 강변 구산성지에 모셔진 김성우 안토니오성인의 아우이신 김덕심(만집) 아우구스티노, 김윤심(문집) 베드로, 외아들 김성희 암브로시오, 조카인 김차희, 김경희, 당조카 김윤희 등이 계시다.
한옥으로 지어진 예쁜 성당.
순교자 현양비앞의 남한산성 피에타
피에타는 "자비를 베푸소서"의 이탈리아어이며
피에타상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안은 성모님의 아픔을 표현한 조각으로
아마도 마리아께서 예수님의 주검을 안으며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가장 절실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리라 생각된다.
몬테카살레의 피에타상을 본 미켈란 젤로가 영감을 얻어 성 베드로성당에 조각한 피에타상이 유명하다.
이곳의 피에타상은 위험을 무릅쓰고 순교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그 때문에 순교하신 한덕운 토마스복자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몬테 카살레 수도원의 피에타상
로마 성 베드로 성당의 피에타상
성당 천장의 모습이 예쁘다
한국의 어머니 모습의 성모자상
성지 순례를 시작하고 여러 기쁨이 생겼다.성탄 기간중 여러성당의 구유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고, 여러 예쁜성당을 보는 즐거움도 크다. 아내와의 많은 대화와 기도가 우리 가족을 기쁨으로 이끌어 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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