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진달래 축제-아내와의 여행

부지런히 강화도내 성지순례를 마치고 고려산 등산을 시작했다.

처음 아내는 많이 부담스러워 했는데 내가 무척이나 가고싶어하는 마음을 알고 따라나서 주었다.

원래는 백련사코스로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고려산과 혈구산사이 고비고개 구름다리 밑에 임시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차를 세우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곳이 몇곳있어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내가 잘 따라 와주어 한시간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른순간 느끼는 그 아름다움은.....

등산이 시작된 고비고개의 구름다리에서 만난 분들은 혈구산에서 오시는 분들이었는데

혈구산쪽이 좋다고 하셔서 잠시 고민하다가 원래 목적지인 고려산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간간히 핀 진달래를 보며 가파른 길을 오른지 한시간

군부대를 지나 고려산성지를 지나니

진달래 군락지의 장관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