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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하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스물일곱번째 순례지-매괴 성모 순례지 (감곡성당)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by 작은 기쁨 2018. 2.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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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성당은 처음부터 성모님께 봉헌된 성당이며 성모님과 관련된 수많은 신비가 있는 곳이며 수많은 사제와 수도자가 배출된 신앙의 못자리이다. 1894년 여주 부엉골에 부임한 임 가밀로신부(파리 외방 전교회)는 장호원 산밑의 집과 산을 보고 성모님께 기도하여 이 곳에 터를 잡고 성당을 건축하였다. 이때 매괴성모를 주보로 삼고 봉헌식을 거행하였는데 여기서 매괴란 장미를 뜻하는 한자어이며 묵주와 관련이 있다.묵주기도의 원어는 "로사리오(Rosario) 기도"라고 하는데 로사리오는 라틴어 로사리우스(장미화관) 혹은 로사리움(장미원,장미밭)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므로 묵주기도를 하는것은  성모 마리아님께 장미꽃을 바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로사리오 기도를 중국에서 매괴경이라는 한자로 표기했으며 조선시대 이말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매괴의 성모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이후 성모광장에 얽힌 이야기와 6.25당시 성모상에 얽힌 이야기등 여러가지 신비가 전해져 오고 있다.

 



초대 본당 신부인 임 가밀로 신부.

이곳에서 열정적 사목활동을 하신 신부님의 이야기가 성지 곳곳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성당 내부에는 십자가 자리에 루르드에서 제작된 성모님상이 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다.





많은 유물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매괴 박물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쉬었다.

이곳에는 이곳에서 배출된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으며

용소막 성당에서 우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말씀의 성모 영보 수녀회 소속 수녀님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성모광장과 십자가의 길 그리고 언덕위의 십자가는 다음 편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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