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밖 네거리'로 불렸던 서소문 순교성지는 새남터와 더불어 조선시대 공식 처형장이었다. 이곳은 신유박해(1801년)를 시작으로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를 거치며 수많은 순교자를 배출하였다. 이 가운데 정하상 바오로 성인을 비롯하여 기해박해 순교자 41위와 병인박해 순교자 3위가 성인반열에 오르셨으며 신유박해 순교자 25위와 1819년 순교자 2위가 복자로 선포되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공사중이라 공원에 들어갈 수 없어 서소문 순교성지 기념성당 중림동 약현성당을 둘러 보았다.
중림동 약현성당은 1892년 종현성당(명동대성당)보다도 6년이나 먼저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고딕양식 벽돌조 성당이다. 명동성당이 완공되기 까지 사제 서품식이 두번이나 거행된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시적 주교좌성당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1977년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8년 방화로 성당안이 소실되었으나 1년6개월의 복원공사로 1999년 옛 모습을 되찾았다.
서소문 순교성지 가는길에 있는 옛날 칠패시장터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 입구 프란치스꼬 교황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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