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하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여섯번째 순례지-새남터 순교성지

새남터는 조선시대는 연무장(鍊武場)으로 쓰였으며, 때로는 국사범 등 중죄인의 처형장으로도 사용되었다. 1456년(세조 2)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였던 사육신이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그 뒤 1801년 신유박해 때 중국인 주문모신부가 이곳에서 처형당한 뒤로는 주로 천주교신자들의 순교지가 되었다.

 조선에 파견된 최초의 신부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는 자신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생기자 스스로 의금부에 출두하였고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 때에는 조선 제2대 교구장 라우렌시오 엥베르 범 주교, 베드로 모방 나 신부, 야고보 샤스탕 정신부가 순교하였고,1846년 병오박해때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현석문 가를로가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1866년 병인 박해때에는 베르뇌주교, 부루투나애루, 볼리외, 도리,푸르티에, 트티니콜라 신부등 6명의 사제들이 순교하였다. 한국 교회 역사상 순교한 성직자 열네분 가운데 열한분이 이곳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것이다.

 이러한 곳이기에 새남터는 한국천주교회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천주교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성당과 김 대건 안드레아 신부 상

주문모 신부상

새남터 기념관

이번이 세번째인데 사진 촬영 금지라 해서 전에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오늘은 안내하시는 분이 기념관 맨 안쪽 성인들의 유해를 모셔놓은 유해실만 찍지 않으면 된다고 말씀하셔서

내부를 찍을 수 있었다.

사실 전 부터 그 곳에 있는 그 천주교와 박해에 관한 설명문들을 찍고 싶었다.

한번 보고 외울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에!!!

14인 순교자 동판화

기념관을 둘러보고 유해실에서 성인들을 기리며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둘러본 새남터 기념 성당

대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