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모시고 두번째 간 성지는 삼성산 성지.
삼십년전 어머니께서 광명시 철산성당다니실적에 매월 21일에 이곳에 와서 미사를 드리셨단다.
그때에는 성지만 있었고 밑에 성당터를 닦고 있었다며 성당이 지어진 모습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왔다.
성당문이 잠겨 있어 겉모습만 보고 성지에 올랐다.
어머니께는 힘든 경사의 돌길이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가다가 힘들면 그냥 내려올 심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는 잘 올라가셨고 내려오셔서도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하셔 누나나 나나 마음이 좋았다.
삼성산 성지는 기해박해때 순교하신 이국인 신부 프랑스 선교사 성 라우렌시오 앵베르 범(范)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羅) 신부, 성 야고보 샤스땅 정(鄭) 신부 세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대단하신 어머니의 기억력!!!
삼십년전 매달 21일 이곳에 미사 드리러 오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매월 21일 미사가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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