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00m에 자리 잡고 있는 몬테카살레는 많은 증축과 개축에도 불구하고 초기의 단순성,소박함을 지니고 있는 수도원이다. 몬테(Monte)는 산,카사(Casa)는 집, 살레(Sale)는 소금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몬테 카살레는 소금길이 있는 산의 집 이런 뜻일까? 이곳은 옛날 소금장수들이 지나는 길이라 이런 이름이 붙은것 같고 그래서 이곳에는 강도들이 많이 있었다 한다.당시 몬테 카살레 지방을 다니며 악명 높은 3인조 강도가 있었다. 하루는 그들이 수도원에 와서 음식을 청하자 안젤라 원장은 야단쳐서 돌려 보냈다. 그 때 프란치스꼬성인께서 한 형제와 탁발을 하고 돌아 왔다. 자초지종을 들은 프란치스꼬성인은 수도원장을 야단쳤다. "형제는 냉정한 짓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스승인 그리스도께서도 의사는 건강한 사람에게 필요하지 않고 병자에게 필요하며 선한 사람을불러 회개시키러 온 것이 아니고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 왔다.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죄인들을 불러 자주 식사를 하신 것 입니다. 빨리 그들을 찾아가 무릎을 끓어 형제의 냉정함을 겸손되이 사과하십시오" 수도원장은 즉시 강도들을 찾아가 사부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감명받은 강도들은 회개하여 악마의 악행을 끊고 회개하며 형제회에 입회하여 자기 죄를 통하여 15년 동안 보속 생활을 계속하여 천사를 통하여 시험에 들고 환시를 경험하게 된다.그래서 이곳을 도둑들의 성지라고도 부른다. 또한 이곳은 프란치스꼬성인이 기도하던 바위굴 운둔소위에 수도원을 지었는데 성 보나벤투라와 성 안토니오가 수도생활을 하신 곳이기도하다. 우리가 살아 가며 잃어버린 물건이 있을때 "성 안토니오여!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소서!!" 하면 꼭 찾아 주신단다. 며칠전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한 삼십분을 물건을 찾다가 안토니오 성인이 생각나 기도했더니 기도가 끝나고 30초도 안돼서 찾았다.그런데 한 열번은 뒤져본 자리에서 그물건이 나왔다.신기한 일이다!
지금 이곳은 카푸친 수도회 수사님들이 수도하시는 곳이기에 정숙한 분위기에서 관람하여야 하며
프란치스꼬성인의 정신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예수님의 성혈을 친구하시는 프란치스꼬 성인
보나벤투라 성인이 수도하시던 방에 걸려있는 성 보나벤투라 초상화
안토니오성인이 수도하시고 집필하시던 방에 걸려있는 성 안토니오 초상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주시는 성인으로 유명하다
프란치스꼬 성인께서 기도하시던 바위틈에 올라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수도회에서 키우는 개. 셰퍼트같은데 무지 순하다.
프란치스꼬 성인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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