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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학암포오토캠핑장-첫날 캠핑의 시작과 새벽 해루질-골뱅이

우리가족이야기

by 작은 기쁨 2016. 8. 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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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캠핑이다.

편한 숙소를 선호하는 두 공주가 웬일인지 올해에는 캠핑을 가잔다.

어렵게 학암포 국립공원 오토 캠핑장을 5박6일 예약하여 여행길에 나섰다.

올 여름휴가의 테마는 휴식과 힐링....

학업과 일상에 지쳤는지 두 공주 모두 푸욱 쉬자는 주장을 강하게 한다.

여행만 떠나면 이곳 저곳 누비고 다니는 아빠의 스타일을 아는지라 처음부터

기선제압에 들어간 두 공주는 결국 아빠의 항복을 받아내어

이번 휴가는 여기 저기 안 돌아 다니고 푸욱 쉬기로 합의를 보았다.

물론 아주 안돌아 다니기로 한것은 아니고........^^

첫날은 항상 그렇듯 집짓고 밥먹으면 끝.

느긋하게 출발하여 오후6시경 도착한 야영장.

집짓고 밥하니 어둠이 내리고....캠핑의 꽃 바베큐를 해먹었으나 먹는 것에 열중해

쓸만한 사진은 없다......ㅠㅠ....

아쉬운대로 몇 커트...

 

 

 

식사 마치고 치운후 아이들과 아내는 푸욱 쉬게 한뒤 인터넷으로 검색한 해루질에 나섰다.

해루질이란 간조 전후하여 물속 혹은 물빠진 갯벌이나 모래톱에서 해산물을 수확하는 일이란다.

물 속 해루질은 장비도 필요하고 많은 노하우도 필요한 듯 하여 나는 모래톱 해루질....

인터넷에서 보니 학암포는 해루질 수확이 별로 없다하여 큰 기대 없이 산책삼아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

큰 골뱅이 여덟마리에 고동몇개 그리고 우럭 새끼까지 .....

우럭새끼는 너무 작은 관계로 큰 바다로 던져 주고....

다음날 아침 삶아 먹은 골뱅이!!!

맛이 핵 폭탄급이다...해산물 안좋아 하는 아내도 너무 맛있다며 먹고

남은 골뱅이 넣고 끓인 라면에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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