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길 대구간 6코스 장재울길 산책에 나섰다.
장재울 길은 아직 미개통 구간이라 이정표가 없어서 다른 길로 빠지기 쉽다.
가는 도중 도중 수락산 등산로와 교차하여 자칫하면 길을 놓치게 되어 있었다,
장재울 길의 유래를 찾아보니 서계 박세당 선생과 관련이 있었다.
장재울
수락산 기슭에 있는 마을로서 조선 숙종 때 서계 박세당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이곳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다. 서계 선생은
학자로서 명성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성품이 강직한 반면 너그러워 그를 존경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성품이 너그럽고 인자하신 분
즉, '관후장자'가 사는 동네라 하여 장자(長者)동이 되었는데 지금은 변음이 되어 장재울이라 부른다..
원래 장재울 길의 시작은 망월사 입구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나는 편의상 장암역에서 시작하였다.
장암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서계 박세당 이정표를 보고 잠시 들어가다 보면 박세당사랑채가 보인다.
후손들이 살고 있는 듯 하며 공개 되지 않아서 대문 밖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개울을 끼고 도니 개울옆 사랑채와 돌담이 풍광과 어우러져 소박한 풍경을 보여 주고 있었다.
개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바위에 서계선생의 필적도 보이고...
장재울길 입구를 조금지나 노강서원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 장재울길에 들어섰다.
호남집 주차장 에 있는 화장실 옆길이 장재울길 입구이다.
잘못하면 주차장 간판 뒷쪽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길은 수락산 등산로이다.거기서 중간에 장재울길과 만나지만 아무 이정표가없어
그냥 등산로로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입구가 제일 중요하다.
노강서원에서 쌍암사까지는 길이 그닥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
초반부에는 발앞이 안보일정도로 풀과 잡목이 많은 구간이 있다.
그좁은 구간에서도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 길이 장재울길이고 왼쪽길은 서계선생 묘역가는 길이다.
잘못내려가도 다시 장재울길로 돌아가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쌍암사는 경치가 좋은 골짜기에 아기자기한 맛을 가지고 있는 사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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