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살때 아내와 자주 들르던 적목리
그곳이 생각나서 드라이브 삼아 찾아 나섰다.
아이들에게 여행계획 이야기 할때는 빼놓았던 곳이라 아이들은 시쿤등 했는데...
사실 아이들은 가족여행을 좋아 하면서도 아빠위주로 너무 여러곳 다니는 것을 싫어한다.
아빠는 맨날 박물관 이나 역사유적지 데려다니며 자꾸 설명하려 하니까 귀찮아 한다.
자기들은 그냥 실컷 놀고만 싶으니까...
그래서 아빠가 미리 설명 안한곳으로 간다니까 반응이 안좋았다.
적목리 가는길에 보이기 시작한 설산
내기억으로는 그산이 궁예의 전설이 남아있는 국망봉이었다.
마치 알프스의 산처럼 보이는 그모습에 가슴이 설레어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데
아이들은 도통 관심이 없다
그러다가 도로옆에 쌓인 눈을 보자 그때부터 아이들이 좋아하기 시작하였다.
어제 여행출발할때 의정부에는 비가 내렸었는데 이곳에는 눈이 내렸었나보다.
나뭇가지에 핀 설화가 아직도 이리 예쁜것을 보면....
그리고 큰아이 어린시절 함께 갔던 적목리의 이름모를 계곡 아름다운 소있는곳...
그때는 정말 아는사람만 올 수 있던 그곳이 지금은 주차장도 생기고 다리도 생겨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암튼 그런 추억과는 상관없이 우리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눈싸움을 즐겼다.
산이 무너져라 소리지르며.....
신나게 놀고 내려오는데 미영이가(아내) 잠시 들르자 해서 들른 캠핑카 캠핑장....
가족들은 아무도 눈치 못챘지만 이때부터 우리 오래된차에 무리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가족에게는 이야기 못했지만 여행내내 나는 너무 힘들었다는......
암튼 우리의 여행은 이때부터 우리가족답게 너무너무 즐거운 모드가 시작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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