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일 아이들과 마포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아버지를 관람하였다.
아이들에게는 약간 어려운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에 망설였지만 그동안 남아있는 나날들같이 무거운 주제의
연극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고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눌때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했던것에 기대를 걸고
관람하기로 결정하였다.
내용은 젊은 시절 책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현대 한국의 실정에 맞추어 각색했다는 말에 기대를 가지고 관람했는데
책 내용과 그닥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름과 지명 그리고 잡다한 부속들만 바뀐 느낌 이랄까?
그래도 연극 마치고 눈물 흘리는 여고생들을 보며 그 아이들이 아버지에 대하여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된다면
나름 의미있는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면에서는 약간의 실망이 있었지만 전무송씨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였다.
연륜이라는게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무대였다.
다소 현실감 떨어지는 내용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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