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초대권을 주기에 아내와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콘서트를 다녀왔다.
비도올것같고 구석진 안산에서 하기에 설마 많이오겠어 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그런데 웬걸 고잔역에 도착하면서 나의 생각이 여지없이 틀렸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나라 오빠부대의 원조로 불리는 오육십대의 누님들이 무리지어 와 스타디움으로 향하는것을보면서
아직까지 이어지는 그녀들의 열성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공연이 시작할무렵 친구녀석이 부인과 함께 나타났다.
녀석부인도 조용필의 팬이란다
공연이 시작되자 역시 슈퍼스타 조용필이로구나 할만한 열창이 이어졌다
이만명은 족히넘을것같은 관중들의 환호도 대단했다
공연막바지에는 그많은관중들이 춤과환호로 공연과 일체를 이루어가는것이 멋져보였다
처음보는 대형콘서트였는데 아내의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았다
공연이 끝나고 서울행마지막전철을 타고오는데 전철을 꽉채운 오육십대 소녀들의 행복한표정과 수다를 보는것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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