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파주-파주삼릉

가족드라이브라 하는게 옳은 표현이겠지만.....암튼 파주에 다녀왔다.

현주가  헤이리마을 가는 것을 좋아하여 가끔씩 들르는 편인데,오늘도 갑자기 헤이리 마을 이야기를 하기에

파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길에 파주삼릉을 들렀는데,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뒤 왕릉관리가 더 잘되고 있는듯 하다.

올초에 태릉갔을때도 조선왕릉전시관에서 많은것을 알게 되었는데 삼릉에도 역사문화관이 있어 아이들이 조선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파주 삼릉은 조선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를 모신 공릉,성종의 원비 공혜왕후를 모신 순릉,추존 진종(정조의 양부,사도세자의 형)과 효순소황후를 모신 영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입구에 있는 역사문화관은 조선왕조와 왕릉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세분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잘 되어 있었다.

 

 

 

 

 

 

 

 

 

 

 

 

 

오늘은 계획이 없던 나들이 인지라 늦게 출발하였고,가고 싶은 곳이 많이 있어 공능만 둘러 보고 나오기로 하였다.

공릉의 장순왕후와 순릉의 공혜왕후는 모두 한명회의 딸들로 한명회가 그당시 어떠한 권력을 가진자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

전에 같은 파주에 있는 황희 정승의 반구정에 들렀을때  반구정과 서울에 있던 한명회의 압구정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비교 설명한 적이 있던터라 아이들에게 다시한번 권력자 한명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다 보니 현주가 한명회가 부관참시 당한이야기를 하여 놀랐고 그이야기를 들으신 역사문화관 선생님께서 조선왕릉과 조선왕조 한명회,장희빈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공릉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아이들과 아내는 즐겁게 장난치며 이른 봄햇살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