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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으로의 시간여행-신길동

나의 이야기

by 작은 기쁨 2015. 1. 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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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년지기 동명과 송년의 의미로 직장 근처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어린시절 살던곳 이야기가 나왔다.

이야기 나누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터라 한번 가보자 이야기가 나왔고...

바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친구는 나이가 들어서도 정말 변하지 않는 듯 하다.

나이 오십이 넘은 남자 둘이서 서너시간을 걸으며 옛날 추억 하나 하나를 찾아 가는 꼬락서니 하고는....

 

 

사십년전 모습 거의 그대로를 지니고 있는 신풍시장뒷길 ...

신풍시장은 사라졌지만 이길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1970년대말 중학교 친구 의태가 살던 동네로 걸어가는 초입의 길

우신극장 바로 뒷편길이다.

 

우신극장자리 맞은편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친구들과 항상 걸어다니던길

성모의원도 남아있고...

 

 

 

국민학교다닐때 까지 내가 살던 동네

내가 살던 집은 사라졌지만 그 뒷골목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었다.

 

 

 

국민학교때 살던 신길4동에서 중학교때 살던 신길6동으로 넘어가는길

이곳에서 승규와 동명이가 만나서 우리집으로 놀러왔다고 동명이가 추억했다.

 

 

우리가 다니던 우신국민학교가는길에 있는 신길4동동사무소와 그옆 축대

그때 그모습 그대로 인듯 했다.

 

우리가 다니던 학교앞 문구점

사진을 찍으니까 주인아주머니가 놀라며 나오셨다.

우리 기억으로는 이가게가 우리 동창놈중의 한놈 어머니가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리가 다닌 우신 국민학교.

지금은 우신 초등학교.

이름만 바뀐게 아니라 모든것이 바뀌었다.

건물도 우리시절 건물은 모두 사라졌고

나무도 그때의 나무는 찾기 힘들었다.

 

이렇게 우리의 추억여행은 끝이났다.

짧았지만 소중한 시간이었고....

아쉽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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