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의 실수였다.
아침 원주시청에서 현진이가 집에 가면 안되냐고 물었을때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
괜찮으려니 하는 마음에 행사에 참석한것이 무리가 되어 구룡사 입구에 갔을때 현진이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애들엄마가 주차장에서 현진이와 기다리고 나와 현주만 행사에 참석했는데....
그사이에 현진이가 많이 힘들어 했나보다.
그 모습을 보고 주차장앞에 있는 비룡상회 아주머니가 들어오라 하여 자리도 내어 주시고
난로 까지 켜 주셨다한다...
장사 하느라 바쁘셨을텐데 그런데 까지 신경써주시다니... 정말 너무 고마운 분이다..
그곳에서 편히 쉬고 현진이는 그나마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고.....
멀지않은 시간에 치악산 쪽으로 여행코스 잡아 꼭 한번 찾아 보자고 아내와 마음먹었다.
그때는 경황이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하고 블러그에 올리려고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서 사진복사하여 올립니다. 감사한 마음에 사진 퍼 왔는데 혹여 문제가 있다 생각하시어 말씀하시면 사진 내리겠습니다.
사진 올리고 보니 무언가 이상하여 다른 블러그 찾아보니 위의 사진 찍은후 리모델링을 한것 같다.
요즘 사진 올린것 보니 가게가 훨씬 깨끗하고 멋있게 변해있다.
그 사진 퍼서 올리려다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포기하고
다음에 여행가서 예쁘게 찍어 다시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